콩쥐 팥쥐

콩쥐 팥쥐

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, 예쁜 마음을 가진 콩쥐가 살고 있었어요. 콩쥐는 엄마가 일찍 돌아가시고, 몸이 편찮으신 아빠와 둘이 살았답니다. 콩쥐는 아빠를 정말 아끼고 사랑했어요. 아빠: 콩쥐야, 네가 고생이 많구나. 콩쥐: 아니에요, 아빠. 어서 드세요. 제가 옆에 있어요. 어느 날, 아빠는 콩쥐를 위해 새로운 엄마를 맞아들였어요. 그런데 새엄마에게는 팥쥐라는 심술궂은 딸이 있었답니다. 팥쥐는 자기만 알고 남을 미워하는 아이였어요. 새엄마는 아빠가 없을 때 콩쥐에게 힘든 일만 시켰어요. "콩쥐야, 밭에 나가서 김을 매거라!" 팥쥐도 덩달아 콩쥐를 구박했지요. "어서 가서 일해!" 콩쥐는 말없이 힘든 일을 했어요. 새엄마와 팥쥐는 멋진 옷을 사러 장에 갈 때도 콩쥐에게 집안일을 시켰어요. "콩쥐야, 옆집에서 옷감을 가져다가 바느질을 해놓거라!" 콩쥐는 늘 혼자 남겨졌어요. 마을에 큰 잔치가 열린다는 소식이 들려왔어요. 콩쥐도 가고 싶었지만, 새엄마는 "밭에 가서 물을 채우고, 좁쌀을…